다이먼 ”美 금리 8%까지 오를 수도”…무슨 소리? 우에다 믿은 韓의 엔화 투자자 "망했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4-09 08:04   수정 2024-04-09 08:18

    월가의 황제라 불리는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미국 금리가 8까지 오를 것이라는 경고하고 어제는 우리에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주식과 채권 그리고 부동산 시장이 폭망할 것’이라는 섬뜻한 경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리고 오늘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우에다 일은 총재의 주요 성과는 어떤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최근 들어 미국 경제 망국론이 많이 나오는데요. 증시는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후보, 올해 미국 경제 대공황론 제시

    - "바이든 정부, 자신의 경제성과 다 갉아먹어"

    - 집권 2기, 루스벨트 방식으로 뉴딜 정책 추진

    - 로버트 기요사키, 美 경제 디폴트설 제기

    -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시장 붕괴될 것”

    - "금, 은, 비트코인 등 실물자산 사야" 추천

    - 다이먼 회장 “美 금리 8 이상 도달할 것”

    Q. 미 경제 비관론이나 망국론이 많이 나왔는데도 미 증시는 비교적 잘 버티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증시, 경제 망국론에도 상승세 지속

    - 美 증시, 유동성 장세보다는 펀더멘털 장세

    - 3월 CPI 예상 3.5…10년물 금리 4.4 돌파

    - 견실한 펀더멘털이 비관론과 망국론 완충시켜

    - 1분기 기업실적과 성장률, 서프라이즈 지속

    - 기업 실적, 차별화 속 mild earning surprise

    - 1분기 성장률 2.5 내외…일부 시각 ‘3’ 예상

    Q. 말씀대로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망국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미 경제 비관론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말, 잘 맞았나요?

    - 트럼프의 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 텍스트 마이닝 기법, 부정적 말이 80 이상

    - 트럼프의 말! 말! = 거짓! 거짓! 으로 풍자

    - 기요사키, 전망에 뚜렷한 근거 받쳐주지 않아

    - 주식, 채권, 부동산 가격 전망, 대부분 빗나가

    - 다이먼 회장, 비트코인 비롯한 예측력 떨어져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작년에도 대침체론, 폭망론 등의 비관론이 많았는데요. 왜 비관론이 맞지 않았던 걸까요?

    - 경제와 민주주의 간 불일치…비관론에 더욱 민감

    - 경제는 효율성 중시, 불균형 심화될 수밖에 없어

    - 빅테크 위주의 성장,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

    - 1인=1표의 민주주의…빈곤층 겨냥할 수밖에 없어

    - 비관론과 망국론, 실제로는 잘 들어 맞지 않아

    - 모든 사람, 어떤 형태든 잘 살아보기 위해 노력

    - 비관론을 업고 승리한 정치인, 경제 살리기 나서

    - 경기, 침체기는 ‘아주 짧고’ 성장기는 ‘아주 길어’

    Q. 오늘 미 금융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 움직임이 특별히 관심이 됐었죠?

    -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오늘부로 취임 ‘1주년’

    - 1년 성과, 엔·달러 환율 움직임으로 평가

    - 엔·달러 환율 152엔에 근접…우에다의 굴욕?

    - 국제 환투기 세력 vs. 日 재무성 ‘지루한 싸움’

    - 환투기 세력, 펀더멘털 근거 ‘엔화 약세’ 베팅

    - 올해 성장률 전망치, 美 2.5 vs. 日 1 내외

    - 올해 연말 기준금리, 美 5 vs. 日 0.5 내외

    - 캐리 트레이드 이론상, 엔화에 투자 요인 적어

    Q.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로 우에다 총재가 취임한지 1년이 됐는데요. 지난 1년을 간략하게 짚어주시죠.

    - 우에다, 1년 전 취임 이후 출구전략 정지 작업

    - 수익률 곡선 통제(YCC), 꾸준히 상향 조정

    - 다음 수순, 마이너스 금리 언제 해제할까?

    - BOJ, 예상대로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해제

    - 해제 시기, 3월? vs. 4월?…3월 해제안 채택

    - 3월 해제시, 연준 방식으로 밴드제 도입할 듯

    - 8년 만에 현재 -0.1에서 0∼0.1로 금리인상

    - YCC 폐지, ETF와 REIT 통한 자금공급도 중단

    Q.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마이너스 금리를 8년 만에 해제한 것이 아닙니까?

    - 日 10년물 국채금리 반란, 작년 11월 이후 하락

    - 1년 전 0.51→작년 10월 말 0.91→오늘 0.79

    - YCC 상향 주력, 국채금리 상승 ‘이례적 현상’

    - 엔화 가치, 강세가 아니라 오히려 추가 약세

    - 엔·달러 환율, 오히려 125엔→152엔대로 상승

    - 원·엔 환율도 1100원대에서 890원 내외로 하락

    - 우에다의 굴욕, 대장성 중심으로 ‘교체론’ 부상

    Q.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예상했던 것과 왜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입니까?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또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日 경제 여건, 정책부서에 따라 이해 엇갈려

    - CPI와 임금상승률,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건

    - 작년 4분기 민간소비 부진, 마이너스 금리 유지

    - BOJ와 우에다 총재, 마이너스 금리 해제 선택

    - 대장성 패러다임과 미에노 패러다임 갈등 재현

    - 우에다의 성급한 선택, 제2의 미에노 실수될 것

    - 기시다 총리, 디플레 탈출 선언에 신중할 듯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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