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역대급 참패…책임질 사람 정리"

입력 2024-04-11 08:28  




4월 10일 총선 개표 결과 국민의힘의 의석수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8시 20분 기준 국민의 미래 비례의원을 포함해 108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확보한 사실상 참패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 들이고 당정(黨政)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 합시다.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 합시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뜹니다. DJ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일도 있습니다"라며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 다행 입니다. 흩어지지 말고 힘모아 다시 일어 섭시다"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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