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6월 동결 유력·7월 인하 확률 50%

입력 2024-04-11 09: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의 금리 스와프 상황은 올해 말에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40bp(1bp=0.0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0.25%포인트(25bp)씩 기준금리를 조정하므로 두 번 금리를 내리면 50bp가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40bp만 낮아질 것으로 본다는 것은 연준이 두 번도 채 안 되게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3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해 6번, 총 1.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던 올해 초와는 크게 달라졌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는 소식에 채권금리도 전반적으로 급등했다.

대부분 국채 금리는 약 20bp 상승, 수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을 보였다.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4.97%로 23bp 가까이 올랐으며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연 4.5%를 넘어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데이터 발표 후 "인플레이션이 최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지만 열심히 일하는 가정의 생활비용을 낮추기 위해 할 일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하트포드 펀드의 캠프 굿맨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3% 내외에서 평준화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하 시기 전망을 6월에서 7월로 미뤘고 바클리 그룹은 올해 한 차례만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 첫 금리인하가 있을 가능성은 98%에서 50%로 대폭 낮아졌다.


래리 서머스 전 장관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다음 연준의 조치는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일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인상 가능성은 15%~25%"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데이터로 볼 때 6월에 금리를 내리는 것은 지난 2021년 여름 연준이 저지른 오류에 필적하는 위험하고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