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과일값 잡힐까..."출하량 늘었다"

입력 2024-04-14 17:33  



최근 폭등한 과일값이 물가 부담의 요소로 지목되는 가운데 이달 들어 과일류 작황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참외·딸기 등 대체 과일류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밝혔다.

참외는 지난달 54t(톤)에 그쳤던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이 이달 89t으로 크게 늘었다. 이달 상순 참외 소비자가격은 10개당 3만1천936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7% 낮다.

딸기도 이달 상순 가락시장에 일평균 193t 반입되며 평년 수준(일 197t)을 회복했다.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 안정 조치가 취해지며 이달 상순 딸기 소비자가격은 100g당 1천263원으로 전년 수준이다.


평년 수준의 기상 여건이 계속된다면 작황이 회복되며 공급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의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제철 과일·과채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생육 단계에 맞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 납품단가 지원 등 총력 대응 중이며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지에서도 생육 관리와 출하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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