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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글로벌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4-15 08:19   수정 2024-04-15 08:32

    1. 美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77.9...전월비 하락
    美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 3.1%...올 들어 최고
    미시간대 "소비자, 물가 둔화 속도에 불만족"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자 구매력 저하"
    지난 금요일에 나왔던 지표죠.
    4월 미시간대가 집계한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7.9로 나오면서 시장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이는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전월치의 79.4에서 다시 하락한 수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결국 미국인들이 소비에 있어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뜻으로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도 79.3을 기록하며 4개월래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시간대가 집계한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1%로 집계됐는데요. 지난달 수치였던 2.9% 대비 상승했을 뿐 아니라 올해 들어서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또,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3%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5개월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시간대 조사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로 볼 때, 소비자들은 물가가 과거 수준으로 돌아갈 거라고 우려하지는 않는걸로 보인다”면서도, “소비자들은 2022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속도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비자심리지수 둔화가, 6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휘발유 가격과 지난주에 발표됐던 물가지표 수치들과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높은 가격과 대출 비용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게 유지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2. 美, 수단 내전에 1억 달러 추가 지원책 발표 예정
    수단 내전 발발 1년...美, 각국에 관심 촉구
    15일 파리 인도지원 국제회의...18일 휴전 협상 재개
    현지시각 일요일, 미국이 수단 내전에 대응해서 1억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가 확보한 성명문에 따르면, 이번 추가 자금 지원책은 비상식량을 지원하고, 영양 지원 및 생명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미국 국제개발국의 사만다 파워는 “전쟁 당사자들에게 정상적인 협상에 참여해서 휴전에 이르기 위한 선의의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단 내전은 딱 1년전인 2023년 4월 15일에 시작됐습니다. 수단 군대와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 즉 RSF 사이에서 발발했는데요. 이 전쟁으로 수단의 인프라는 파괴됐고, 수백만 명이 극심한 기아 상태로 내몰렸습니다. 전쟁으로 인핸 사망차는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피란길에 나선 수단 주민은 8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UN은 현재 “최악의 인도적 재난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국내 난민 위기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추가 지원책 발표는 현지시각 15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인도지원 국제회의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미국은 세계 각국에 수단 분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추가 자금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시각 18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휴전 협상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휴전 협상에는 기존의 미국과 사우디 외에도 수단 정부군과 가까운 이집트, 그리고 RSF를 지지하는 아랍에미리트도 중재국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中, 이동통신사에 외국산 칩 사용 중지 명령
    "칩 성능 향상에 中 반도체 자립 가능해져"
    중국이 올해 초에 자국 이동통신사에게 외국산 칩 사용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는 월스트리트 단독보도가 주말 사이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3대 국영 이동통신사에 외국산 반도체의 보급률을 조사하고, 2027년까지 외국산 CPU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정부 기관과 국영 회사들이 인텔과 AMD 칩이 포함된 랩탑과 데스크탑 컴퓨터를 구매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가이드라인도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거와 달리 중국 내부에서 제조된 칩의 질과 안정성이 향상되면서, 중국산 대안으로 전환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중국의 조치는 인텔과 AMD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두 업체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사용되는 핵심 프로세서의 대부분을 제공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인텔 매출의 27%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었고, AMD 매출에서도 15%를 차지했습니다. 각 기업들의 지난해 중국 매출액은 인텔과 AMD 각각 148억 5천만 달러, 34억 2천만 달러에 달했는데요. 따라서 해당 보도가 나오자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인텔 주가는 5.2%, AMD 주가는 4.2%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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