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만전자' 복귀...외인·기관 매도물량 증가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4-16 10:30   수정 2024-04-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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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만 원 붕괴…외인·기관 매도 영향
반도체 보조금 9조 지원 소식에도 주가 하락


16일 장 초반 8만전자가 붕괴됐다. 8만전자가 붕괴된 건 지난 3월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 2.80% 내린 7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 원, 45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9조 원 가까이 지원하고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공장 투자를 60조 원 넘게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 하락했고, 이 외 엔비디아(-2.5%), 브로드컴(-2.5%), AMD(-1.8%) 등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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