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났다"…편의점 생필품 가격 '줄인상'

입력 2024-04-16 15:07   수정 2024-04-16 15:14



편의점에서 볼펜과 라이터·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오른다. 원부자재 가격 및 납품단가가 일제히 인상되면서 소비자가도 오르게 됐다.

4·10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정부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린 결과다.

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르고,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에 판매된다.

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된다. 도루코 페이스면도기는 1천900원에서 2천100원으로 200원(10.5%), 페이스4면도기(3입)는 5천200원에서 5천700원으로 500원(9.6%) 각각 오른다.

뉴트로지나 딥클린포밍클렌저(100g) 가격은 9천900원으로 현재 가격보다 1천원, 11.2%나 뛴다.

엘지유니참의 '쏘피 바디피트 내몸에 순한면' 생리대 중간 크기(4개)는 2천400원에서 2천600원으로, 대 사이즈(16개)는 9천400원에서 9천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해당 제품들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납품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가공된 계란 제품 가격도 오른다. 감동란과 죽염동 훈제란은 각각 2천200원에서 2천400원으로 200원(9.1%)씩 오른다. 햇닭알로 만든 녹차훈제란(3개)은 2천900원에서 3천200원으로 300원(10.3%) 오를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인상 시점 및 인상 폭은 편의점 4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업체별로 취급하는 품목과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치킨 가격 인상 소식도 전해졌다. 프랜차이즈 업체인 굽네는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고, 파파이스도 제품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1%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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