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로 34회를 맞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형수 작가를 비롯하여 이다래, 천민준, 김앤 등 27명의 작가 작품 27점이 전시된다.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은 대상 수상자에게 일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장애인 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 첫날인 17일 오후 4시에는 국민의미래 김예지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예술인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예술을 향유하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와 차이가 예술 안에서 통합되고 어우러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장애예술단체가 바라던 문화체육관광부 내 장애인문화예술과가 만들어져 앞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이 더 꽃을 피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예총은 지난 2022년 청와대 춘추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첫 번째 프로젝트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속으로 어울림속으로'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청와대 헬기장에서 '비로소 예술'이란 슬로건으로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을 개최한 바 있다고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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