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 제재 법안 통과

입력 2024-04-16 21:29  


미국 하원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찬성 383표, 반대 11표로 가결됐다.

미 정부의 이란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제3자 제재)를 확대해 중국 금융 기관과 제재 대상 이란 은행 간 모든 석유 및 석유 제품 거래를 제재 대상으로 다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설명에 따르면 이란의 하루 약 150만 배럴의 석유 수출량 중 80%는 '티팟'(Teapots)으로 불리는 중국의 민간 정유업체로 넘어가고 있다. 법안은 이란산 석유 구매를 위한 중국 금융 기관의 모든 거래가 제재 목적상 '중요한 금융 거래'에 해당한다고 적시했다.

컨설팅 회사인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이날 고객에서 보낸 서한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고 시행될 경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최대 20센트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 상원에서 이 법안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