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샵, 韓 진출 계획 없다"…유튜브 쇼핑 '기대감' [엔터프라이스]

정호진 기자

입력 2024-04-17 17:09   수정 2024-04-17 17:10

    <기자>
    시청자 여러분은 스마트폰으로 어떤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부터 게임, SNS 등 많은 선택지가 있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입니다. 지난달 유튜브의 총사용 시간은 약 13억 시간으로 카카오톡보다 3배나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튜브는 영상만 보는 채널이 아닙니다. 개인 유튜버부터 기업, 스포츠 구단까지 쇼핑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전해진 틱톡샵 관련 소식부터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영상 플랫폼들의 전망까지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정 기자, 오늘 국내에서도 틱톡샵이 곧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시장이 움직였는데, 확인해보니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틱톡 측의 공식 입장은 "틱톡샵은 현재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는 겁니다. 추후 진출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아닐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물론 지난해 12월 틱톡샵의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고요. 틱톡에서 '클라이언트 e커머스 파트너' 직군을 채용하는 것을 두고, 기대감도 커졌는데요.

    다만 틱톡 측에선 "해당 포지션은 틱톡샵과 관계가 없다"며 "해당 직군은 e커머스 광고주를 상대하는 포지션으로, 기존 세일즈와 같은 업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 기자, 그런데 동남아시아나 미국에선 틱톡샵이 운영되고 있잖아요. 지난해 거래액이 연간 200억 달러에 달한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현재 틱톡샵이 국내 시장에 진출을 주저하는 이유도 취재가 됐나요?

    <기자>
    틱톡 측은 국내 커머스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아직 학습이 필요한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틱톡이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입니다. 최근 진출한 미국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새로운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만 이후 어떤 국가에 진출할지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유튜브로 시선을 돌려보죠. 유튜브 쇼핑은 국내에서 카페24가 파트너로 있잖아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대로 올해부터 유튜브 쇼핑 시장이 성장하며 카페24도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데요.

    업계에선 5년 내로 유튜브의 거래액 5조 원에 달하며, 선두 네이버를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기서 카페24의 매출은 결제 수수료(0.8%)가 인식됩니다.

    절대적인 수치가 많진 않지만, 카페24가 독과점적 지위를 보유한 만큼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는 비용 감소입니다. 카페24 측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는데요. 영업비용 가운데 특히 인건비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카페24 측은 주요 전략 중의 하나가 AI를 활용한 내부 비용 최적화라고 설명했는데요. 정말 특수한 직군이 아닌 한 신규 채용은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죠. 정 기자, 수고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