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및 이자 지급을 키움증권이 책임지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상품이 출시됐다.
키움증권은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ELB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제648회 ELB로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 종가가 최조기준가의 200%를 넘어서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 지급한다. 청약 마감은 4월 25일 낮 1시까지이며,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 원, 총 모집한도는 50억 원이다.
기초자산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얻는 상품도 나왔는데, 제651회 ELB는 기초자산인 닛케이225지수가 기준가에 비해 한 번이라도 20% 넘게 빠지면 세전 연 5.6%를 지급한다.
최초기준가의 80% 미만이 된 적 없다면, 만기평가일 닛케이225지수의 하락률만큼 수익을 받게 된다. 가령 닛케이가 최초기준가격평가일에 비해 15% 하락했다면 ELB의 수익은 세전 연 15%가 되고, 10% 하락했다면 세전 연 10%다.
닛케이지수가 한 번도 20% 넘게 하락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 이상이면 원금만 돌려받게 된다.
이들 상품은 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지만, 만기일 전에 키움증권(2024.03.25 기준 AA-, 한국신용평가)의 부도나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만기 1년 이하 특판 ELB를 시장 인기상품인 발행어음의 대항마로 삼아, 꾸준히 높은 금리로 발행할 예정"이라며 "최근의 높은 주가 수준이 불안한 투자자를 위하여 주가가 하락할 경우 이익을 얻는 ELB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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