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이 두 분야에서의 성장은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1분기 매출이 12조 4,296억 원, 영업이익은 2조 8,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4%, 737% 증가한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HBM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5세대 HBM3E의 12단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대만의 TSMC와 함께 6세대 HBM 개발에도 나서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위치한 M15X 공장의 용도를 랜드플래시에서 HBM으로 변경하며, 이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새로운 패키징 공장 설립 계획도 있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와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공급 경쟁의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시장 규모의 확대와 함께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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