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이후로 가장 빠르게 지출을 늘리고 있음에도 클라우드 AI 부문 수요가 공급을 앞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CFO는 목요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공급을 약간 초과하는 수요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실적 보고서에서 자본 지출이 전년 비 79% 증가한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은 같은 기간 17% 상승해 지출이 더 빠르게 증가한 상태다.
이처럼 규모 있는 투자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인공지능 모델을 배치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CNBC는 보도했다.
기업들이 생성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하면서 방대한 작업량을 실행하기 위해 대용량 컴퓨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공급이 제한되어 두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후드 CFO는 "이번 분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출이 실질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 연도에 자본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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