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테슬라 강세론자 아담 조나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나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돌아왔다"면서 테슬라의 목표가를 3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80%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아담 조나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가 돌아왔다(He's Back)'라는 글과 함께 테슬라 강세론을 주장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방중은 중국 당국의 자율주행기술 승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격동의 시기에 머스크가 테슬라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가 바닥에서 자든 비행기에서 자든 중요한 것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그가 돌아왔음을 대중들에게 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테슬라의 주가는 1분기 인도량 쇼크,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 폐기 논란, 전세계 10% 감원 이슈 등 겹악재로 급락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이후 12% 급등한 이후 이날도 머스크의 방중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장 대비 15% 이상 치솟았다.
이를 두고 조나스는 "그동안 오너 리스크 때문에 위축된 투자심리가 머스크의 올인(All-In) 전략으로 되살아났다"면서 테슬라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테슬라의 투자의견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장 대비 15.31% 급등한 19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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