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집중된 삼성전자…아모레 덕 본 화장품株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4-30 17:09  

코스피 2,690선 탈환…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구리값 급등, 전선주 '훨훨'…환율 1,380원대


외국인들의 현·선물 순매수에 코스피가 2,690선을 되찾았다.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투심이 몰려들었고, 급등한 구리값은 전선주 강세를 이끌었다.

30일 코스피는 어제(29일) 보다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마감했다. 5.78포인트(0.22%) 오르며 출발, 2,710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2시를 지나며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오후 3시 35분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358.6원을, 기관 역시 2,841.1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271.9억 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흑자 전환 소식에 대장주 삼성전자가 1.04% 올랐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437.3억 원어치를, 기관 역시 918.8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97%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2.77%)과 삼성SDI(3.09%)는 상승세를 POSCO홀딩스는 0.49% 내렸다. NAVER(-0.16%)와 카카오(0.21%) 등 빅테크는 엇갈렸고, KB금융(-1.31%)과 신한지주(-0.43%), 삼성생명(-1.24%) 등 금융주들은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호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이 8.72% 급등,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덕분에 LG생활건강(5.93%), 아모레G(4.02%), 에이피알(5.19%) 등 화장품업종 전반이 5.8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0.79p(0.09%) 내린 868.93에 거래를 마쳤다. 2.36포인트(0.27%) 오른 872.08에 출발했지만,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도를 버텨내지 못했다.

실제로 기관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 1,096.3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624.8억 원을 팔았고, 개인 만이 1,915.0억 원 순매수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0.21% 하락 마감했다. HLB가 1.65% 오르며 장초반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회복했던 에코프로를 다시 한 번 밀어냈다.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구리값에 전선주들이 치솟았다. LS에코에너지가 11.60% 뛰었고, 대원전선도 2.50%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 2,728.4억, 7조 9,1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0원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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