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격에 3명 사망"…우크라 밀린다

입력 2024-05-01 10:02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오데사주 당국은 이날 새벽 오데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불과 이틀 전에도 오데사에서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오데사 학교와 주거용 건물 등 민간 시설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일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집속탄 탄두가 탑재된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M 미사일이 해안가 건물에 명중해 큰불이 나면서 희생자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현지인들이 '해리포터 성'이라고 칭하는 곳이다.

이날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집속탄은 투하된 어미폭탄이 새끼폭탄 수백개를 지상에 흩뿌려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무기로, 다량의 인명 살상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비인도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러시아는 오데사 외에도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는 등 오는 9일 전승절을 앞두고 공격 강도를 부쩍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키이우와 하르키우 등의 주요 에너지 시설과 남부의 자포리자와 오데사, 서부 르비우의 인프라 시설을 상대로도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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