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자신감…"HBM 연평균 60% 성장"

신재근 기자

입력 2024-05-02 17:31   수정 2024-05-02 17:45

    <앵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용 핵심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12단 제품을 3분기 부터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

    HBM 시장은 연평균 60%씩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물론 내년 제품도 완판됐다고 말했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3분기 양산 목표로 이달 중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하이 제품을 5월에 샘플을 제공하고 3분기에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입니다.]

    삼성전자가 8단보다 고용량인 12단 제품 양산 시점을 2분기로 앞당기며 본격 추격전을 시작하자,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도 맞불을 놓은 겁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HBM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선 '완판'이란 단어로 응수했습니다.

    [곽노정 / SK하이닉스 사장: HBM 생산 측면에서 저희 제품은 올해도 이미 솔드 아웃(완판)이지만,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 아웃됐습니다.]

    HBM 시장은 당분간 연평균 60%씩 성장할 것이란 자체 분석도 내놨습니다.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산돼 초고속, 고용량, 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HBM 기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SK그룹에 편입된 2012년 메모리 불황인데도 오히려 투자를 늘려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핵심 패키지 기술 중 하나인 'MR-MUF' 즉, 높이 쌓는 분야에서도 자사 기술력이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HBM 누적 매출은 하반기까지 130억~1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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