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사상 최대 연간 이익 기록...순이익 24% 증가

입력 2024-05-15 23:18  



싱가포르항공은 탄탄한 항공 여행 수요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은 15일(현지시간) 3월 마감 회계연도의 순이익이 24% 증가한 26억 7,500만 싱가포르 달러(미화 1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또한 7.0% 증가한 190억 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영업 이익은 순 연료비 감소로 인해 1.3% 증가한 27억 3천만 달러였다.

싱가포르항공은 중국, 홍콩, 일본, 대만이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면서 북아시아 지역의 반등으로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이익 증가를 실적 개선 이유로 꼽았다.

싱가포르의 인바운드 여행은 팬데믹 이후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의 승객 교통량은 2024년 1분기에 전염병 전 수준을 초과했으며, 대부분의 지역을 오가는 항공 교통량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거나 이를 넘어섰다.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단체 승객 탑승률은 2.6%포인트 개선된 88%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공은 "항공산업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불확실한 거시경제적 기후, 공급망 제약, 세계 여러 지역의 높은 인플레이션 등 계속해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항공 여행 수요는 4~6월 동안 여전히 건전하며 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전 예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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