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가능성"...美 12개주 '비상'

입력 2024-05-18 09:08  



미국 보건당국이 10여개 주(州)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추정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12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알래스카와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서부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실제 CDC의 코로나19 폐수 감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서부 지역 하수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뿐만 아니라 뉴저지, 플로리다주와 함께 워싱턴 D.C 등 동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도 코로나19에 걸렸다. 지난해 1월에도 감염됐던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 지역은 CDC 기준 '호흡기 질환 활동'이 '낮음'이나 '최소' 수준이다. 지난 10일까지 응급실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평균 0.3%로, 지난해 여름 최고치였던 8월 말의 3%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

현재 돌고 있는 코로나19 주요 변이는 'FLiRT'이라고 불리는 KP.2와 KP.1.1로, 지난 겨울 유행했던 'JN.1' 변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CDC는 밝혔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에 다시 확산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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