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잘 자나…"우승자는 20대 대학생"

입력 2024-05-18 19:11   수정 2024-05-18 20:13


서울시가 마련한 '2024 한강 잠 퍼자기 대회'가 성료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강 잠 퍼자기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직장 생활이나 공부로 지친 시민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저마다의 이유로 피곤한 1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 규칙은 가장 편한 옷을 입고 와 공기를 주입한 '에어 쇼파'에 누워 깊게 자면 된다. 잠을 돕기 위해 비빔밥 밀키트와 재즈 음악, 요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잠이 들면 심박수가 평소보다 20∼30% 떨어지는 점에 착안해 대회 시작 직전 잰 기본 심박수와 잠이 들며 떨어진 심박수의 평균을 비교해 편차가 가장 큰 참가자를 우승자로 정하기로 했다.

대회는 오후 3시 30분 시작해 90분 동안 이어졌다.

우승은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애착 인형을 안고 대회에 참가한 56번 참가자 20대 대학생 양서희 씨에게 돌아갔다.

양 씨는 "한강을 배경으로 누군가에게 쫓기는 상상을 하며 잠을 청했는데 이렇게 푹 잘 줄 몰랐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더 잘 자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