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서민들...카드론 또 '역대 최다'

입력 2024-05-20 17:36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하며 또 역대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9천644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3월(39조4천821억원) 대비 4천823억원 증가했다고 20일 여신금융협회가 밝혔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인 가운데 카드론 잔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101조3천777억원으로 2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어려움이 큰 데다 저축은행 대출이 계속 줄고 있어 서민 급전수요로 빌릴 수 있는 곳이 카드업계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월 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천605억원으로 3월(6조4천635억원)보다 1천억원가량 늘었다. 같은 시기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3천345억원으로 3월(7조3천236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3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14.86%)였으며 이어 우리카드(14.83%), 삼성카드(14.61%)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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