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고물가에 환율·유가 상승 우려도”

김채영 기자

입력 2024-05-21 06:00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이 이어지고 환율 및 유가가 오를 것이란 우려에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높은 물가와 금리 수준이 이어지고 환율 및 유가가 오를 것이란 우려에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5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4로 전월(100.7)보다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할 때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금리수준전망CSI(104)는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해 4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101)는 고금리 부담에도 아파트매매가격 상승 전환 기대 등으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147)는 농산물, 외식서비스 등의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며 2p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8%로 전월과 동일하고,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대비 0.1%p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62.0%), 공공요금(48.2%), 석유류제품(36.3%)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0.9%p), 개인서비스(+0.8%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2.1%p) 비중은 감소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88)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보다 각각 1p,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 및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보면 현재경기판단CSI(67) 및 향후경기전망CSI(79)는 전월보다 각각 1p, 2p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83)는 전월대비 2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104)는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가계저축CS(92) 및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보다 모두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0) 및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보다 모두 1p 상승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지수를 보면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보다 2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101)는 전월과 같고,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전월보다 1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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