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황제' 조기 은퇴 시사…주가 급락

입력 2024-05-21 06:53   수정 2024-05-21 07:27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기존 언급해왔던 5년보다 짧은 기간 내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열린 JP모건 투자자 행사에서 남은 임기에 관한 질문에 "(임기) 일정이 더는 5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이먼 회장이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장은 그의 임기 관련 발언이 기존과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2005년부터 19년간 JP모건을 이끌어온 다이먼 회장은 그동안 잔여 임기 관련 질문에 항상 '5년'이라고 농담조로 답해왔다.


그는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의 뒤를 이을 승계 후보로는 제니페 펩색 상업·투자은행 공동대표, 메리앤 레이크 소비자뱅킹 부문 대표 등이 꼽힌다.

다이먼 회장은 "나는 여전히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주어진 소임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된다면 나는 떠나야 할 것"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JP모건 주가는 4.5% 급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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