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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 S&P500 목표치 5,100→5,500 상향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5-21 08:04   수정 2024-05-21 12:40

    방송 원문입니다.

    1.애틀랜타 연은 총재 "美 경제, 서서히 둔화할 것"
    바 연준 부의장 "1분기 인플레 데이터에 실망"
    제퍼슨 연준 부의장 "높은 임대료로 인플레 지속 예상"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금리, 현수준 적절"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향방 말하기 일러...데이터 주시"

    이번주는 미국의 경제 상황을 판단하고 앞으로의 기준금리 전망을 체크해볼 수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많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네 명의 위원들이 발언을 내놨는데, 연준위원들의 말말말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입니다. 올해 들어서 인플레이션 수치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주 매우’ 느리게 둔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인플레이션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꾸준히 약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도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1분기 물가 지표에 실망”했다면서 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한 확신을 갖지 못 한다고 밝혔습니다. 낮은 실업률과 견고한 고용시장을 언급하며 미국의 경제가 강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4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고무적이라고 했지만, 이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장 큰 장애물로는 높은 임대료를 지적했는데, CPI의 주된 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2021년 8월 최저를 찍고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제퍼슨 부의장도 “팬데믹 기간 동안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한동안 주택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일반적인 회복수준보다 느리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지속적으로 낮아질지, 혹은 다시 오를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현재의 금리는 적정한 수준에 있다고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비슷한 시각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정책은 긴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금리를 조정하기 전에는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메스터 총재는 올해 세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했지만, 이제는 그 같은 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2.中, 1년만기 LPR 금리 3.45% 동결...예상 부합
    "국채발행으로 향후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영란은행 부총재 "올 여름 중 금리 인하"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일반 대출의 준거금리 역할을 하는 1년물 대출우대금리는 3.45%로 지난해 8월 이후로 9차례 연속으로 동결했고,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 역할을 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는 3.95%로 지난 2월에 25bp 인하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동결했습니다.
    지난주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유동성 조절 도구인 MLF 대출 금리를 동결하면서 LPR 금리도 동결할 거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전망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부동산 침체는 계속되고 있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5.3%로 집계되면서 금리 인하 조치의 시급성도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산업 부분의 강세 덕에 이뤄진 것은 맞지만, 부동산 침체는 계속되며 내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이 지난 금요일부터 경기 회복을 위해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중 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는 등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영국으로 시선을 옮겨보겠습니다. 영국과 유럽은 여름 중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라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인데, 영란은행 부총리인 벤 브로드벤트는 오늘 다시 한번 이 같은 예상에 확신을 심어주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떨어진다면 영란은행이 여름 중에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란은행은 지난 9일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했지만,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3.도이치뱅크, S&P500 목표치 5,100→5,500 상향
    모간스탠리 "S&P500, 올해 2분기 5,400선까지 상승"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에 가깝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자, 글로벌 IB들이 S&P500 전망을 속속들이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도이치 방크의 수석 미국 주식 및 글로벌 전략가 카드하는 올해 말까지 S&P500 목표치를 5,100포인트에서 5,500포인트로 높여잡았습니다. 이는 지난주 마감 기준으로는 3.7%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카드하는 “기업들의 실적 사이클에 많은 다리들이 있다”고 본다며 만약 거시 경제가 계속해서 강한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올해의 전체 EPS는 271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모든 성장이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연말까지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 신뢰가 상승한다면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이코노미스트 역시 s&p500의 목표치를 5,400 선으로 높여잡았습니다. 기존에는 4,500선을 제시했는데 s&p500이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이 같은 전망을 철회하고 새로운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서 거시적으로 결과를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강세장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6,35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반면 약세장으로 반전될 경우 4,200선까지 빠질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목표치를 수정한 시장 전략가는 더 있습니다. BMO 캐피털의 벨스키 역시 “시장 모멘텀의 힘을 과소평가했다”면서 목표치를 5,600으로 인상하며 월가에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CNBC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S&P500이 올해 말까지 5,220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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