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셀 코리아'…"업종간 순환매 장세"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5-21 09:36  

코스피, 2,729선으로 후퇴…SK하이닉스만 강세
외인·기관 매도…코스닥, 장 중 하락 전환
"업종간 순환매 장세 지속…엔비디아 실적 주목"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기술적 반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91포인트(+0.65%) 오른 1만 6,794.87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82포인트(-0.42%) 내린 3만 9,806.77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0.09%) 오른 5,308.13에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은 전 거래일 대비 9.11포인트(-0.33%) 내린 2,733.03에 출발했다. 이후 9시 8분 기준 2,729선까지 내려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3억 원, 521억 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1,08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하이닉스(+1.58%)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25%), LG에너지솔루션(-0.81%),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차(-0.40%), 기아(-0.61%), 셀트리온(-0.75%), POSCO홀딩스(-0.87%), KB금융(-1.23%) 등이 파란불을 켜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2.5%), 마이크로(+3.0%) 등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강세를 유지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 0.89% 오른 19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포인트(+0.26%) 오른 849.32에 개장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 원, 116억 원 사는 가운데, 외국인이 241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0.11%), 리노공업(+1.68%), HPSP(+0.84%)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1.64%),에코프로(-0.90%), HLB(-0.64%), 레인보우로보틱스(-0.40%),클래시스(-0.31%) 등이 내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구리 강세, 중국 소비, 전력 수요 등의 재료로 업종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이 이를 해석하고 반영하는 데에는 차주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이번주 중에 주가 변화는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예고해주는 성격이 약할 것이라는 전제로 접근할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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