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스콘에 "전력소비 30% 줄여달라"

입력 2024-05-21 21:50  


베트남에서 정부가 애플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전력 소비량을 자발적으로 30% 줄이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 관리들이 폭스콘에 이런 요청을 전달했다고 익명의 소식통 2명이 전했다.

정부 요청은 요구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이며 아직 생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또 다른 산업계 소식통 2명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여러 제조기업에 에너지 절약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무더위에 전력난을 겪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박장성 등 베트남 북부에 여러 곳의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이곳의 한 산업공단 관계자는 생산업체들이 이달 중 며칠 동안 전력 소비를 줄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6월 베트남 북부에서 벌어진 전력 부족 사태로 인한 생산 감소 피해 규모가 약 14억 달러(약 1조9천억원), 국내총생산(GDP)의 0.3%에 달했다고 세계은행이 추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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