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물류부지에 'HDC현산 본사' 이전 추진

신동호 기자

입력 2024-05-22 14:52  



서울 노원구 광역대역 물류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22일 노원구, HDC현산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앞서 오 시장은 올해 3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유휴부지를 첨단산업과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해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서울 노원구 85-7번지 일대)는 과거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 강원 일대의 화물을 담당하던 곳이었으나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으로 인해 2009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C현산은 2028년까지 1800여 명이 근무하는 본사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용산역 민자역사에 있는 본사를 광운대역으로 옮기는 것이다. HDC현산은 광운대역 개발의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적년 9월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8개 동(棟)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3072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짓는 계획도 확정했다. 공공 기숙사와 생활 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HDC현산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도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HDC현산 본사 이전 추진은 지난 50년간 도시 발전에서 소외됐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新) 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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