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 '제로'"

입력 2024-05-23 09:41  




골드만삭스 그룹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이날 보스턴칼리지가 주최한 행사에서 "아직 금리 인하에 나서도록 하는 지표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 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연준의 통화 긴축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탄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로몬CEO는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고물가의 압력을 느끼기 시작했다면서 그 증거로 맥도널드와 자동차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의 최근 수익 보고서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 경제 한가운데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과 대화를 한 결과, 이들 기업이 소비자 행동 변화를 눈치채기 시작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명목상의 문제가 아니라 누적적인 문제로 모든 것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고, 미국 일반인들이 이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는 6개월 전에 비해 "실질적이고 명백한" 경기 둔화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솔로몬 CEO는 이달 초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보다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경제가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올해 7월과 11월 두차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는 유럽 경제 부진과 구조적인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고려할 때 유럽중앙은행(CEO)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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