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특징주] SKC(011790)

SKC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법, 일명 칩스 액트에 따라 대규모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보조금은 SKC의 자회사인 SK앱솔릭스가 운영하는 앱솔릭스 코빙턴 유리기판 1공장 건설 비용의 약 25%에 해당하는 7,5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천억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이 공장은 세계 최초로 유리기판을 양산할 수 있는 시설로, 연간 생산량이 1만 2천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SK앱솔릭스는 지난 2022년 11월에 이 공장을 착공하여 최근 1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시운전 중입니다.
올해 2분기 중에는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고객사 인증을 진행하여 올해 안에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진전은 AI 센터의 확대와 함께 전력 소모와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플라스틱 기판을 뛰어넘는 유리기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앱솔릭스는 지난해 1월 공장 건설을 위한 시설 자금 1,659억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SKC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참여했습니다.
이는 두 회사가 유리기판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SK앱솔릭스는 또 다른 공장을 계획 중이며, 이 공장은 7만 2천 제곱미터 규모로, 1공장보다 거의 6배 가까이 더 큰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SKC가 유리기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하며, 관련 종목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C의 이러한 성과와 계획은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소식은 SKC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