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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청구 증가와 GDP 성장 둔화에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5-31 08:17   수정 2024-05-31 08:33

    방송 원문입니다.

    미국 경제가 신호등 앞에 섰습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빨간불을 켜며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1만 9천 건으로 집계되었고, 잠정 주택 판매는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1.3%로, 속보치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는 최근 2년 중 가장 낮은 성장률로,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둔화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지난 1분기 동안 2%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 2분기 동안의 3%대 성장세와 비교해 확연히 낮은 수치입니다.

    코메리카의 빌 아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경기 둔화가 기업의 가격 인상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2,500건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제프리스는 주간 기준으로 실업이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올해 말부터는 둔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금리가 제한적이고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주택 시장도 높은 주택 가격과 고금리의 영향을 받으며 4월 잠정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7.7%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5월 기존 주택 판매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 경제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유로존의 4월 실업률이 6.4%로 집계되며,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다음 주 기준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ECB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업 소식에서는 구글이 증강현실 스타트업 매직립과 전략적인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는 구글이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 시장에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되며, 매직립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용 AR 제품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부터 구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식들이 경제와 기술 분야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향후 글로벌 경제와 기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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