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휠 클라임 자전거 대회'에서 참가자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낮 12시 18분께 보은군 수한면 수리티재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49)씨가 탈진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회인면 다목적 광장에서 출발해 속리산 말티재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50㎞)에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격한 운동으로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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