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볼트업' 공식 출범…"충전 사업 선도할 것"

정재홍 기자

입력 2024-06-05 09:00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경쟁력과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2021년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손 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사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업결합 최종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양사는 각 250억 원을 출자해 총 5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 만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기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신설법인으로 영업양도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운영중인 1만여 대의 충전기와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대표이사는 LG유플러스에서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준용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와 LG텔레콤을 거쳐 2023년부터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을 지휘해왔다.

현준용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성공 DNA를 새로운 합작법인에도 새기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존 전기차 이용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가장 잘 해결하는 사업자로서 사용 경험을 혁신해 업계 선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다. 5월말 기준 전체 2천여 개 충전소에 1만여 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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