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 5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채무불이행"

유주안 기자

입력 2024-06-11 10:33   수정 2024-06-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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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측 "BW 조기상환 요청했으나 원리금 상환 불이행"
리튬플러스가 상환 청구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이자에 대한 채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인 머큐리에프엠은 11일 "리튬플러스의 제5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조기 상환 절차에 따라 1개월 전인 지난 5월 8일 50억원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청구했지만, 상환일인 이달 10일부로 원리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머큐리에프엠 측은 "포스코의 리튬 연구원 출신으로 리튬플러스를 설립한 전웅 대표가 지난 2022년 11월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위한 마무리 자금에 대한 투자를 요청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현재까지도 대기업과의 계약이나 뚜렷한 실적이 없는데다 지난 2022년 추가로 신주인수권부사채 30억원과 전환사채 400억원이 더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부업체에게 주식담보로 55억원을 차입하는 등 재무상태가 악화됐음을 확인하고 원리금 상환을 청구했다"며 "상환청구한 신주인수권부사채 채무불이행에 대해 즉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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