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극자 질량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영인에이스㈜가 상하이 질병 예방 통제 센터(Shanghai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 이온 분자 반응 질량분석기, ACE 1100 IMR-MS(Ion Molecule Reaction Mass Spectrometer) 공급함에 따라, 상하이 CDC 센터 내 연구소에 장비 설치 및 임직원 교육을 마쳤다.
대한민국의 대표 분석 전문 기업인 영인과학의 관계사 영인에이스는 국내 유일의 사중극자 질량분석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질량분석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을 하고 있다.
ACE 1100 IMR-MS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의 정성?정량분석에 최적화된 질량 분석기다. 해당 연구장비는 Selected Ion Flow Tube(SIFT)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온 분자반응 질량분석기(SIFT-IMR-MS)로, 성분의 분리를 위한 크로마토그래피 장비(GC, HPLC)와 질량분석기의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GC-MS, LC-MS와는 달리 직접적인 시료도입을 통해 즉각적으로 실시간 분석결과를 확인하고, 운송수단에 탑재하여 분석이 필요한 곳을 찾아 현장분석을 수행하며, 감시가 요구되는 다양한 장소에서 바로 모니터링 진행이 가능하다.
이번 수출은 상하이 CDC가 인체에 유해한 화합물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연구를 위하여 영인에이스의 최신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영인에이스의 질량분석 시스템이 향후 질병 관리 및 예방 분야에서의 첨단기술 활용을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23년도 싱가포르의 국립연구소인 DSO (Defense Science Organization)에 IMR-MS를 공급함으로써 해외 국방과학 연구분야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한 것의 다음으로, 이번 상하이 CDC와의 협력은 영인에이스가 다양한 국제적인 연구산업분야에서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하이 CDC로의 공급을 첫걸음으로, 영인에이스는 중국 내 다른 지역의 질병 관리 기관에도 IMR-MS 시스템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질병원인 물질에 대한 연구와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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