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충 뛴 화장품주…지금 사도 될까요?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6-20 18:09   수정 2024-06-21 09:16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최근 화장품주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과 같이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화장품 기업들보다 인디 브랜드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중국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쪽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키워드입니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지금 매수해도 좋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날 마켓인사이트에서는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과 화장품 종목들 점검하고 투자전략도 세워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시장 또는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깊이있는 통찰을 얻어봅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中 관련주 NO…美·日로 가는 K-뷰티

올해 화장품의 수출 회복세는 다소 뚜렷합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5월 화장품 수출은 8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6.7%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작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 (전년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1월 71%, 2월 11.2%, 3월 0.6%, 4월 26%, 5월 6.2%


특히 중국보다 미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달라진 특징입니다.

이달 들어서도 1일부터 10일간 화장품 수출액 잠정치(1억8천만달러) 가운데 미국 비중이 21.5%로 중국(20.3%)을 추월했습니다.

박현진 연구위원은 "과거 2013년~16년 중국 기반 사이클이 첫번째 빅사이클이었다고 보면,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2차 빅사이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 수출이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색조 화장품'까지 가세하면서 구조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으로의 색조 화장품 수출이 쉽지 않다는 과거의 편견을 깨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최근 수출이 잘된다고 해도 아직 미국 내 한국브랜드 점유율이 1% 미만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입지는 여전히 높아질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 화장품주 최선호주는?

박현진 연구위원은 지금은 '미국'이 키워드가 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중소형사보다는 대형사, 그중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에 중국과 관련된 적자 이슈가 있어서 당장 기대치는 조금 낮출 것을 조언했습니다.



그 외에도 코스맥스나 한국콜마 뿐 아니라 브랜드사 가운데 아이패밀리SC, 브이티, 마녀공장 등도 실적 기대치를 높여볼 수 있는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코스맥스는 미국 쪽에서의 수혜와 중국발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까지 더해 ODM사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반면에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중국 사업 구조조정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국에서의 모멘텀이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실리콘투, 화장품 유통 무역업체입니다. 인디브랜드의 미국 수출과 맞물려 대세로 자리매김했지만, 유사한 비즈니스가 생겨날 가능성에는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8월까지는 지켜보자…실적 확인 필요"

화장품주, 높아진 주가는 분명 부담입니다.

박현진 연구위원은 기대감으로 올랐던 화장품주의 실적을 확인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8월까지는 알고 있는 호재 외에 딱히 새로운 호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진출한 브랜드사들 실적이 3~4분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이 프리뷰 되는 10월~11월은 또다시 실적과 관련된 기대감을 높이면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8월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 9월~10월에 조정시 매수 대응이 조금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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