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중국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과 합작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밝혔다.
이는 리비안에 대한 전환사채 투자 10억 달러, 벤처 설립을 위한 추가 10억 달러, 리비안에 대한 지분 투자 최대 20억 달러 등이다
이번 합의로 폭스바겐은 자사 전기자동차에 리비안의 소프트웨어와 전기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향후 두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에 소프트웨어와 EV 아키텍처를 공급할 합작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투자에 대해 번스타인은 폭스바겐의 자본 지출과 연구 개발이 2018년 이후 약 13%라는 완고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투자 가격표에 대해 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주가는 하락한 반면 리비안 주식은 개장 전 거래에서 무려 50% 상승해 주당 17달러에 달해 시장 가치가 약 60억 달러 추가됐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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