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조원 끌어모은 하스…상장 첫날 60%대 급등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7-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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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3일 코스닥 시장 입성
청약 증거금 약 7조 7천억 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스는 오전 9시 8분 기준 공모가(1만 6천 원) 대비 65% 오른 2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하스는 자연 치아와 유사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보철수복은 치아 손상 시 인공 치아로 기능을 회복시키는 소재다.

앞서 하스는 지난 13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9천~1만 2천 원) 상단 초과인 1만 6천 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4~2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은 7조 6,978억 원이 모였다.

상장 이후 하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제3공장 확장과 연구개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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