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폴더블·갤럭시링 첫 선…갤럭시 AI 무한확장

정재홍 기자

입력 2024-07-11 11:27   수정 2024-07-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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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전자가 최신 AI 폴더블폰 갤럭시 Z6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 반지 신제품도 공개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사령탑인 노태문 사장은 올해 안에 2억 대의 제품에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정재홍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이번에 공개된 최신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AI폰 확산에 결정적인 제품이 될 거라고요.

    <기자> 네. 올 초 갤럭시S24가 AI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면서 갤럭시 AI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일반형에 이어 대표 스마트폰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인 폴더블폰 시리즈에도 맞춤형 AI 신기능이 이번에 탑재된 겁니다.

    이렇게 삼성 AI폰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앞으로 AI 스마트폰을 어떤 형태로 발전시킬지 엿볼 수 있는데요.

    먼저 프랑스 현지에 나가있는 이서후 기자의 리포트로 신제품에 어떤 기능들이 들어갔는지 살펴보시죠.

    <이서후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첫 AI 폴더블폰 Z 플립6·폴드6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내놓은 AI폰 S24에 이어, 갤럭시 AI 생태계를 폴더블 폼팩터로 확장한 게 핵심입니다.

    실시간 AI 통역 기능은 사용자와 상대방이 각각 내부와 외부 스크린에서 번역된 텍스트를 동시에 확인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됐고,

    듣기 모드가 새롭게 추가돼 외국어 강의를 들을 때 폴더블폰을 함께 펼쳐놓으면 AI가 동시통역을 해줍니다.

    특히 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AI인 '제미나이'가 탑재돼 언제 어디서든 호출하면 다른 앱과 연동해 답변해주는 개인 비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 링, 워치 등 웨어러블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갤럭시링, 워치와 버즈 등 웨어러블 라인업에도 AI 신기능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최대 관심을 받은 갤럭시링은 스마트폰과 연결한 뒤 손가락만 움직이면 카메라 촬영과 알람 끄기가 원격으로 가능한 깜짝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 AI를 활용해 고도화된 수면 관리로 최적의 개인 맞춤형 디바이스를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노태문 사장은 이날 언팩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AI 폴더블폰 출시를 기반으로 연내 약 2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갤럭시 S24 언팩 당시 밝혔던 1억대 목표보다 2배 더 늘린 겁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1월 언팩에서 올해 안에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연말까지 그 두 배인 약 2억대의 갤럭시 단말에 갤럭시 AI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제품의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강화된 성능으로 10% 이상의 판매량 증가도 자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AI 신기능을 무장한 폴더블폰으로 중국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

    <앵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온 모든 기기까지 AI를 확산하겠다는 건데요. 시장에서는 AI 폴더블폰의 판매량을 어떻게 전망하나요.

    <기자> 네. 앞서 저희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갤럭시 Z6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 보다 30% 이상 늘어난 830만 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노태문 사장이 10% 이상 진작을 얘기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에서는 다소 판매량 증가치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작 보단 폴더블폰의 판매량이 늘어나겠지만 낙곽적으론 판단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군요.

    <기자>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Z5 시리즈의 판매량이 사실 전작 대비 역성장했습니다. 이유는 중국 폴더블 기업들의 신제품 공세 탓입니다.

    삼성전자가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서는 중국 점유율이 0%에 가깝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꽤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중국 전용 '심계천하' 모델로 출시하곤 했는데요. 이게 중국 내수 기업에게 모두 빼앗기면서 점유율을 잃은 겁니다.

    또다른 이유는 가격인데요. 이번에 모델별로 10만 원 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고성능 AI 기능에 따라 높은 성능의 칩이 탑재되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단, 갤럭시S24의 성공은 AI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있다는 걸 증명합니다. 폴더블폰에서도 얼마나 많은 교체수요가 일어날지 지켜봐야합니다.

    특히 삼성의 핵심 목표는 갤럭시 AI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여전히 가전, 자동차 등 앞으로 나온 AI 적용 기기들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당장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이 플랫폼을 지금 퍼트려야한다는 데 사업의 방점이 찍혀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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