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감시단은 싱가포르 차량 호출 회사 그랩이 소규모 경쟁사인 트랜스캡 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은 국내 시장서 경쟁을 크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랩은 싱가포르 최고의 차량 호출 회사 중 하나다. 이 거래의 가치는 약 1억 싱가포르 달러(7,400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도 컴포트델그로와 같은 경쟁 차량 호출 플랫폼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특히 도시 국가가 운전자 부족에 직면함에 따라 트랜스캡에서 일하는 운전자를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거래는 승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줄여줄 수 있으며, 또한 더 높은 가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규제 당국은 말했다. 이는 잠재적으로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 판결은 싱가포르의 승객들에게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바꾸지 않습니다"라고 그랩 싱가포르의 상무 이사인 Yee Wee Tang이 말했다.
트랜스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