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2분기 이익 69억달러...충당금 확대

입력 2024-07-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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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Bank of America)는 대출 이자 수입이 감소하며 이익이 줄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BofA는 6월 30일에 끝난 2분기에 69억 달러(주당 83센트)의 수익을 냈는데, 이는 1년 전의 74억 달러(주당 88센트)와 비교된다.

이자율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은행들은 예금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 수익률을 높여 머니마켓 펀드와 같은 대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은행이 차용자에게 부과하는 이자 지불 증가로 인해 은행 이익이 잠식됐다.

BofA의 2분기 순이자이익(NII)는 3% 감소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용 손실에 대한 충당금은 15억 달러로 전년도 11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LSEG에 따르면 은행은 4분기 NII가 1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144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선도적인 소비자 금융 사업의 강점과 수익력은 글로벌 시장, 글로벌 뱅킹, 자산 관리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으로 보완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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