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구상하는 ‘비트코인 슈퍼 강국론’ 그 실체는?… 왜 코인 시장은 열광하지 않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7-30 08:11   수정 2024-07-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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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코인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의 갑작스런 비트코인 슈퍼 왕국론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나가려는 후보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건 ‘혹세무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럼프 후보의 비트코인 슈퍼 왕국론 구상은 우리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기 때문에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 증시는 현지시간 30일부터 시작되는 7월 FOMC를 기다리는 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저금리 바라는 트럼프, 조기 금리인하에 반대

    - 대선 전 금리 인하,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판단

    - 금리 인하, 자신이 당선 이후 추진하는 것 찬성

    - 47대 대선 앞두고, 파월에 대한 불만 표명

    -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까지 ‘조기 교체론’ 반복

    - "대선 전 금리인하 안 하면, 파월의 임기까지 보장"

    - 월가, 조기 금리 인하 주장한 ‘파월의 선택’ 관심

    Q. 트럼프 대세론이 나온 이후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던 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인데요.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트럼프, 비트코인에 대한 평가 일관되지 않아

    - 초기에는 부정적…“비트코인과 가상화폐 ‘대사기극’”

    - 2024 비트코인 컨퍼런스, 비트코인 ‘슈퍼 강국’

    - 피습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비트코인’ 상징격

    - 비트코인, 트럼프 2.0 시대 가장 큰 혜택 받을 것

    - 트럼프 선거 자금,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많아 ‘의식’

    - 해리스와 케네디, 차이 있지만 비트코인 ‘긍정적'

    Q. 미국의 대통령 후보뿐만 아니라…요즘 들어 권력욕이 많은 최고통수권자일수록 원자재와 가상화폐를 매개로 한 화폐개혁을 많이 추진하고 있죠?

    - 베네수엘라, 살인적 인플레로 디폴트 위기

    - 3선 성공한 마두로, 인플레 대책으로 ‘페트로’

    - 페트로, 원유매장 기반 ‘첫 가상법정화폐’ 주목

    - 엘살바도르, 살인적인 인플레로 전 국민 고통

    - 부켈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최초로 지정

    - 작년 11월 밀레이 후보, 달러라이제이션 주장

    - 달러라이제이션, 통화주권 포기하는 것 의미

    - 트럼프, 비트코인 슈퍼 강국 구상으로 장기 집권?

    Q.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만 최근 트럼프 발언은 2021년 9월, 엘살바도르의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할 당시를 연상케 하지 않습니까?

    - 부켈레, 2021년 9월 6일 비트코인 첫 법정화

    - 법정화폐 거래통장 ‘치보’…30달러 무상 지원

    - 엘살바도르 650만 국민 中 300만명 ‘치보’ 보유

    - 엘살바도르 국민, 비트코인 가격에 ‘천수답’ 생활

    -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웃음’, 하락 시 ‘눈물’

    - 엘살바도르 국민 68 “비트코인에 부정적”

    - 궁극적으로 “베네수엘라 전철 밟지 않겠느냐”

    - 부켈레, 비트코인 정책 실패 후 철권정치 추진

    Q. 트럼프 후보가 위기 때마다 구출한 대통령을 자주 거론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슈퍼 강국 구상은 링컨 대통령을 염두해 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바이든 정부, 대공황과 美 사회 분열 초래

    - 대공황, 루스벨트식 뉴딜정책 추진해 극복

    - 19세기 중반, 英 면방산업과 美 남부 카르텔

    - 세계 4위 경제권 美 남부, 북부와 격차 심화

    - 1860년 대선 승리 링컨, 위대한 미국(MAG)

    - MAG(Make America Great), 고관세 부과 등

    - 노예제 폐지로 남북전쟁, 전비로 국고 텅 비워

    - 주마다 Greenback 발행 유행, 통화권력 장악

    - 달러 대신 비트코인 발권력 장악, 트럼프 왕국?

    Q. 트럼프 후보의 비트코인 슈퍼 강국 구상 실체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연준 폐지론과 맞물리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재집권 시, 연준 폐지하는 것 아닐까’ 시각

    - 지난달 친트럼프 극우세력, 연준 폐지법 발의

    - 연준 폐지법, 트럼프 의중이 작용한 것 아냐?

    - 트럼프 “바이든, 인플레 잡는데 실패했다” 비판

    - 저금리 익숙한 국민, 고금리에 경제고통 심해

    - 연준 폐지가 어렵다면, 트럼프 관리권에 넣어야

    - ‘디지털 금’ 비트코인, 인플레 대책으로 적절?

    Q. 일부에서는 트럼프노믹스 2.0시대에 국가 부도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 왜 이런 시각까지 나오는 것입니까?

    - CBO, 이탈리아보다 심한 국채쇼크 우려 충격

    - 국가채무비율, 올해 99에서 10년 후 116

    -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10년 후 123에 달할 것”

    - 트럼프노믹스 2.0 시대, 디폴트 위험 불가피

    - 재정지출, “빚내서 더 쓰자” 현대통화론자 동조

    - 재정수입, 법인세 인하와 소득세 폐지 등 감세

    - 비트코인, 재정적자와 국가부도 대책으로 적절?

    Q. 결론을 맺어보지요. 트럼프가 구상하는 비트코인 강국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왜 시장에서는 열광하지 않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슈퍼 강국 발언, 화폐와 유틸리티 동시 인정?

    - 달러 교체론, 비트코인 발권력 연준이 맡나? “NO”

    - 달러 병행론,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지정하나? “NO”

    - 핵심 전략자산으로 인정하나? 케네디와는 달라

    - 케네디, 비트코인 가치를 금으로 태환성 보장

    - 금본위제 주장한 트럼프, 비트코인은 금이 아냐

    - 트럼프의 비트코인 슈퍼 강국, 국익보다 사익?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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