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 A330-900 광동체 항공기 30대를 구매할 예정이며, 추가로 30대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배송은 2031년 말까지 예상된다고 항공사는 말했다.
이 비행기는 기존 항공기를 대체할 것이며 향후 장거리 노선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아시아 내에서 지역적으로 비행할 것이라고 캐세이는 말했다.
캐세이는 구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30대의 A330은 기본 가격이 110억 달러이며, 이에 대해 상당한 가격 양보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캐세이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혼합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캐세이는 2022년 말에 처음으로 중형 와이드 바디 구매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표시했다.
비행기 제조사 에어버스는 신세대 A330neo 계열의 가장 큰 모델인 A330-900 제트기가 46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25%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