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중소형주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중소형주들이 가장 많은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소형주들의 상승여력이 여전히 충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중소형주 랠리가 지난달 들어 주춤하고 있지만 강세장이 꺾인 것은 아니다"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중소형주 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소형주들이 이번 여름 동안 40% 가까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금리인하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오랫동안 눌려온 만큼 상승하는 힘도 그만큼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 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5%, 50bp 금리인하 확률은 35%로 집계되고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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