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내년에 더 오른다"...월가 최고 목표가 등장

입력 2024-08-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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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강세장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까지 7,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내년까지 17%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조나스 골터만 CE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경우 증시 강세장이 내년까지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열풍도 증시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증시가 여름 조정 여파로 밀려났지만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주요 지수도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며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곧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금리인하 예상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내년까지의 총 금리인하 예상 수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증시 향방을 가르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 방향성을 알려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는 S&P500 지수가 올해 연말까지 6,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연말에는 7,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6% 상승한 5,625.8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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