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달 주요 신흥 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만나 "합의한 대로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업과 별도로 양자 실무회담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다음달 22∼24일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았다고 강조하면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이 러시아 측과 새로운 협력의 영역을 모색하고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부주석은 "양국의 공동 노력 덕분에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