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과연 ‘9.6 쇼크’ 발생하나? 헝다 사태 5년!…中, 사상 초유의 복합위기 덮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9-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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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는 경기침체 여부를 알 수 있는 8월 실업률과 비농업 신규고용건수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고요. 중국 경제는 더 심각한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5년 전 헝다 사태에서 시작된 부동산 위기가 국채와 위안화까지 전이되는 현상이 발생하자 사상 초유의 복합위기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매월 첫째 주에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서로 엇갈리는 모습이죠?

- 美 증시, 8월 이후 인플레보다 고용지표에 민감

- 실업청구건수와 ADP 일자리 창출건수 ‘엇갈려’

- 8월 비농업 신규고용건수와 실업률 ‘최대 관심’

- 美 증시, 8월 이후 인플레보다 고용지표에 민감

- 구분 실업률 비농업 신규고용

7월 4.3 11.4만 건

8월 예상치 4.2 16.5만 건

- 8월 실업률 4.2 + 비농업 고용 16.5만 ‘예상’

- 9월 FOMC, 금리 인하폭을 결정할 가능성

- 0.25p vs. 0.5p 인하 가능성, fifty-fifty

- 긴장감 감도는 월가, 과연 ‘9.6 쇼크’ 발생하나?

Q. 미 경기침체 여부도 관심입니다만 중국 경제는 더 심각한 상황이죠? 헝다 사태도 어느덧 5년째로 접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 헝다 사태로 비롯된 부동산 위기, 5년째 진입

- 모든 위기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

- 미분양 아파트 6000만채…시카고 공포 확산

- 부동산 위기 ‘미해결’…다른 시장으로 본격 전파

- 유동성 위기, 만기상환 겹치면서 신용경색 악화

- 시스템 위기, 개발업체와 시진핑 권력층과 연계

- 실물경기 위기, 올해 2분기 성장률 목표치 하회

- 아직도 안 끝난 부동산 위기, 개선 기대 사라져

Q.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중국 증시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상해지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2800선이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 리먼 시태 직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쳐

- 리먼 사태 직전 6300대, 12000선 도달 예상까지

- 中 증시 ‘장기 퇴보’…지난 15년 동안 55 하락

- 상해지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2800선 붕괴

- 1년 전 대비 14 급락 vs. 글로벌 증시 15 상승

- 中, 글로벌 증시에서 갈라파고스 함정 빠져

- 사건별로 보면 헝다 사태 이후 주가 하락폭 확대

Q. 부동산도 그렇고 주가가 떨어지는 원인으로 시진핑 정부의 잇따른 정책 실패가 지적되고 있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까?

- 근본 문제 해결보다 앰플 주사형 정책금리 인하

- 부동산 위기, R*가 R** 금리보다 높은 것 원인

- 정책금리 인하, R*보다 R**에 초점을 맞춰 추진

- R*보다 R** 하락, 부동산 등 자산거품 더욱 심화

- R* 금리, 경기를 침체 혹은 과열시키지 않는 금리

- R** 금리, 금융 건전성을 훼손시키지 않는 금리

- ‘R* 금리> R** 금리’ 장기간 지속…부동산 위기 더욱 심화

Q. 모든 정책은 양면성이 있는데요. 정책금리를 계속해서 낮춤에 따라 중국 국채금리가 떨어져 국채 거품이 붕괴 직전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 中 10년물 국채금리,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

- 지난달 이후 2 붕괴 자주 발생, 中 정부 긴장

- 10년물 금리 기준, 日 다음으로 낮아 ‘이례적 현상’

- 中 증시 內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 자금을 이탈시키는 요인

-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이탈 간 악순환 고리?

- 국채금리 2 내외, 국채 거품 붕괴 일촉즉발

Q. 중국이 부동산에 이어 증시, 그리고 국채거품마저 붕괴되면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치는 것 아닙니까?

- 日 경제, 1980년대 제조업 부흥으로 자산거품

- 1990년대 들어 주식, 부동산, 국채 순으로 붕괴

- 미에노 패러다임, BOJ 실수로 ‘잃어버린 10년’

- 中 경제, 시진핑 취임 이래 ‘日과 동일한 경로’

- 2012년 증시·2020년부터 부동산 시장 거품 붕괴

- 국채 거품마저 붕괴될 경우, 中 경제 ‘일본화’ 우려

- 국채 거품 붕괴 방지, 지방은행 국채 매입 금지령

Q.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진핑 정부도 비상인데요. 최근에는 외국인 자금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 中 정부, 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최우선 과제’

- 위안화 절상, 과연 포치선(1달러=7.0위안) 뚫리나?

- 역외 환율과 괴리 심화, 위안화 환투기 빌미 제공

- 과도한 절상, 위안화 가치도 거품이 낀 것 평가

- 위안화 적정수준, 환율구조모형으로 7.2위안 내외

- 위안화 환투기, 제2 아시아 통화위기의 빌미되나?

- 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통화절상보다 펀더멘털 중요

Q. 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목적의 위안화 절상이 무서운 건 중국도 외화난이 의외로 심각하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中 외화, 종전처럼 풍부하지 못해 경색 현상

- 보유한 美 국채 대거 매각, 7500억 달러선까지 줄여

- 외국기업 이탈 방지와 中 기업 해외투자 자제

- 외화난, 외화 통계조작에 시달릴 정도로 심각

- 파키스탄·스리랑카 등은 中에게 구제금융 필요

- 일대일로 참가국 대상으로 고리대금…비난 고조

- 외화 받쳐주지 못하면, 위안화 절상 위기 빌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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