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깊숙이 때리나…미·영 외교수장 방문

입력 2024-09-11 21: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레미 영국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폴란드에서 출발한 기차 편으로 이날 오전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양국 외교수장은 방문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무기 사용 제한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이날 블링컨 장관과 라미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오는 13일 바이든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워싱턴 회담에 앞서 이뤄졌다. 블링컨 장관의 키이우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에 러시아 내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장거리 무기 사용 승인을 요청해왔다.

미국은 서방과 러시아 간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해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후방 목표물을 노리는 것에는 반대해 왔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제약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지금 당장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working that out)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도 전날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런던에서 라미 장관과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이란이 긴장 수위를 급격히 높였다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을 미국이 살펴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하면 미국과 동맹국을 전쟁 당사국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