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11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8.15% 오른 116.91달러(15만6천659원)에 마감했다.
지난 6일 102.83달러까지 내려가며 100달러선도 위태로웠던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며 120달러선에 다시 접근했다.
2조5천억달러대까지 하락했던 시가총액도 2조8천640억 달러까지 상승하며 3조 달러 재진입에 한 발짝 다가섰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이날 4.90% 상승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주가가 4.80% 오른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은 6.79% 상승했고,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4.91%와 3.02% 상승했다.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미국 뉴욕시장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17,395.53으로 전장보다 369.65포인트(2.17%) 상승한 가운데 거래를 마감했다.
또 S&P 500지수는 58.61포인트(1.07%) 오른 5,554.13에, 다우지수는 124.75 포인트(0.31%) 오른 40,861.7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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