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이 시작될 13일 오후 충청 이남 곳곳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고 충청 이남과 수도권 일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12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북쪽에 기압골이 지난 영향이다. 울릉도엔 이날 오후 4시까지 비가 207.1㎜나 왔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이날 밤 강수가 종료되겠고, 수도권과 강원은 13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13일 비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에 집중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비가 시간당 20㎜ 내외로 쏟아질 때도 있겠다.
1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 남부지방, 제주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청과 전북동부는 소나기 양이 5~20㎜, 나머지는 5~40㎜ 정도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27도, 인천 25도와 28도, 대전 25도와 32도, 광주 24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4도, 울산 24도와 32도, 부산 26도와 33도다.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밤을 포함해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남해안, 도심 등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서울에서는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 부산에선 '역대 9월 중 최장 열대야', 제주에선 '연간 열대야일 최다' 기록이 새로 세워질 수 있겠다.
당분간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호남과 경남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달하는 등 더 무더울 전망이다.
14일 수도권 일부는 또 폭염특보 발령 수준으로 체감온도가 오르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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