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CEO, 2026년까지 '핵심' 항공사로 부활 목표

입력 2024-10-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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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는 유럽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가 비용 상승과 보잉 비행기 인도 지연 장기화로 지역 경쟁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6년까지 핵심 항공사를 부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말했다.

카르스텐 스포르는 루프트한자 항공사를 독일 그룹의 "문제아"라고 묘사하며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회사를 반전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늦게 열린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루프트한자 항공사가 2026년 10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의 주력 항공사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투자자들이 10월 29일에 발표될 그룹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10% 하락했다.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유로윙스도 항공사 중 하나로 꼽는 루프트한자는 치솟는 임금 비용, 항공권 가격 압박, 어려운 항공 시장으로 인해 회복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이미 두 차례 수익 경고를 발표했다.

스포르는 절실히 필요한 새 제트기의 인도 지연으로 인해 지속적인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루프트한자가 "불비례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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